달빛어린이병원 미운영 지역에 소아 야간·휴일 진료 시작

14개소 14일부터 순차적 운영 개시
참여 의료기관, 주 20시간 내에서 탄력적으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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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보건복지부는 소아 환자의 야간·휴일 진료 공백을 완화하기 위한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육성’ 사업을 수행할 의료기관 14개소를 선정해 14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달빛어린이병원이 운영되고 있지 않은 소아의료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새롭게 추진되며, 참여 의료기관은 지방정부와 협의해 주 20시간의 범위에서 야간·휴일 진료 시간을 탄력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정부는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에 연간 1억2000만 원(국비 50%, 지방비 50%)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선정된 지역의 의료기관들은 준비가 완료된 곳부터 4월 중 순차적으로 야간·휴일 진료를 시작해 2026년 5월까지 14개소가 모두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올해 하반기에 추가 공모를 진행해 소아 환자의 야간·휴일 진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중규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인구 감소로 필수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도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육성 사업을 통해 중앙·지방정부, 동네 병의원이 힘을 합쳐 지역의 의료 체계를 개선하고 소아 진료 기반을 강화함으로써, 환자의 건강권 보호는 물론 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