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봄맞이’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이순신장군 동상 세척

13~14일 전문 인력·장비 투입
동상 부식 방지·원형 보존 주력


1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서울시 관계자들이 세종대왕 동상을 세척하고 있다. 윤창빈 기자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새봄을 맞아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이순신 장군 동상이 겨우내 쌓인 미세먼지와 묵은 때를 씻어내고 말끔해진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서울시는 13일 오전 8시부터 14일 오후 5시까지 세종대왕·이순신 장군 동상의 원형 보존을 위한 보수·세척 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광화문광장 내 동상 관리를 위해 매년 전문 인력을 동원해 세척 작업을 시행해 왔다. 황사와 미세먼지 등 동상에 두껍게 덮인 묵은 때를 물청소와 이물질 제거 작업 등 4단계에 걸친 단계별 세척 공정으로 세심하게 관리한다.

먼저 중성세제를 사용해 저압세척기와 부드러운 천으로 동상 표면의 묵은 때를 1차로 제거한 뒤, 메탄올 등 특수 용제로 잔여 오염물을 정밀 제거한다. 이어서 마무리로 벗겨진 부분을 재코팅해 부식을 방지하고 원형을 보존한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공연 이후 글로벌 명소로 도약한 광화문광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말끔해진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 동상을 만날 수 있도록 정성 들여 동상을 세척하고 광화문광장 곳곳을 더욱 쾌적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