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도 차은우 130억 세금 완납에 ‘좋아요’ 꾹

가수 지드래곤.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조세회피 논란에 휘말린 배우 차은우를 공개적으로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지드래곤은 최근 차은우의 세금 이슈 관련 사과문에 ‘좋아요’를 눌렀다. 앞서 대림 그룹 4세 인플루언서 이주영이 해당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러 화제가 된 바 있는데, 지드래곤도 ‘좋아요’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지드래곤과 차은우는 지난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 함께 참석한 인연이 있다. APEC 홍보대사인 지드래곤은 당시 갓을 쓰고 무대를 꾸몄으며, 차은우는 군인 신분으로 행사 진행을 맡았다.

지드래곤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비하인드 영상에선 두 사람이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차은우는 선배 지드래곤을 향해 거수경례를 했다. 이밖에도 지드래곤과 차은우는 2024년 ‘인생 네 컷’ 즉석 사진을 공개하며 남다른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차은우는 최근 국세청의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은 끝에 130억원대의 세금을 납부했다.

차은우는 지난 8일 “국세청의 절차와 결과를 존중하며, 더 이상의 혼란이 이어지지 않도록 관련 세금을 모두 납부했다. 남은 절차 또한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활동 중 여러 변화와 혼란을 겪는 시기에 제 활동을 좀 더 안정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법인을 설립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그 과정에서 충분히 살피지 못한 부분이 있었고, 그 책임은 저의 가족이나 회사가 아닌 저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일을 통해 제 자신을 스스로 한 번 돌아봐야겠다는 점을 절실히 느꼈다”고 사과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납부 금액 일부는 국세청 환급 절차에 따라 조정될 예정이다. 회계법인을 통해 확인한 결과 실질적인 최종 부담액은 약 130억원 수준이다. 개인소득세를 모두 납부한 이후 기존에 납부했던 법인세 및 부가가치세 가운데 중복 과세된 부분이 발생해 환급절차가 진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