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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왼쪽부터)·추미애 경기지사 후보·박찬대 인천시장 후보가 12일 국회 소통관 앞에서 간담회를 마치고 대화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6·3 지방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후보가 속속 확정되며 대진표가 완성돼가고 있다.
12일 기준으로 16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5곳의 대진표가 확정된 상황이다.
우선 이번 6·3 지방선거 승패의 가늠자가 될 부산은 전재수 민주당 의원과 국민의힘 소속 박형준 현 부산시장이 맞붙는다.
전 의원이 먼저 9일 민주당 후보로 선출된데 이어 박 시장이 전날 본경선 문턱을 넘음으로써 3선 도전에 나서게 됐다.
인천에선 박찬대 민주당 의원과 국민의힘 유정복 현 인천시장이 대결을 펼친다.
박 의원은 인천 연수갑에서 내리 3선에 성공했으며, 유 시장은 민선 6·8기에 이어 역대 최초의 3선 인천시장 도전에 나선다.
울산에선 우선 국민의힘 출신의 김상욱 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소속의 김두겸 현 울산시장이 경쟁을 벌인다.
여기에 김종훈 진보당 후보와 황명필 조국혁신당 후보도 출마선언을 해 범진보 진영 내 단일화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강원의 경우 우상호 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소속의 김진태 현 강원지사에게 도전장을 내민 모습이다.
양당은 일찌감치 각각 우 후보와 김 지사를 단수공천하며 강원 탈환과 수성에 나섰다.
경남에선 김경수 민주당 후보와 박완수 국민의힘 현 경남지사가 전·현직 경남지사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와 함께 6·3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서울에선 민주당이 먼저 정원오 후보를 확정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오세훈 현 시장과 박수민 의원, 윤희숙 전 의원 3명 간 경선을 남겨두고 있다.
경기에선 민주당이 추미애 후보를 먼저 세운 가운데 국민의힘은 추가 공모에 나서는 등 후보 확정이 늦어지고 있다.
추 후보는 당 경선 과정에서 김동연 현 경기지사와 한준호 의원 등 만만찮은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반면 국민의힘은 양향자 최고위원과 함진규 전 의원이 공천을 신청한 상태지만 ‘중량급 영입설’이 끊이지 않는 등 ‘구인난’을 겪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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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후보인 박수민 의원(왼쪽부터), 윤희숙 전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채널A 스튜디오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제2차 TV토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 |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전통적인 ‘텃밭’으로 여겨지는 영호남에선 여야 대진표가 완성되기 앞서 당내 공천 과정에서 극심한 진통을 빚는 모습이다.
대구의 경우 민주당이 김부겸 후보를 확정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유영하, 윤재옥, 추경호, 최은석 의원과 이재만 전 동구청장, 홍석준 전 의원의 예비경선을 진행 중이다.
다만 국민의힘 경선무대에도 오르지 못하고 ‘컷오프’된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 등 반발이 거세다.
경북도 민주당이 오중기 후보를 먼저 세운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이철우 현 경북지사와 김재원 최고위원의 경선결과 발표를 남겨두고 있다.
호남은 정반대의 양상이다.
먼저 전북에선 이원택 의원이 지난 10일 경선 결과 안 의원에게 승리한 것으로 나왔지만, 안 의원 측은 경선 직전 불거진 이 의원의 ‘식사비 대납 의혹’과 이에 대한 당 윤리감찰단의 ‘혐의 없음’ 판단을 문제 삼으며 ‘단식투쟁’에 나섰다.
게다가 김관영 현 전북지사는 경선을 앞두고 제기된 ‘현금 살포 의혹’으로 당 윤리감찰에 이어 제명 조치까지 받아 지역정가가 어수선한 모양새다.
여당의 상황이 이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은 공천 신청조차 없어 추가 공모에 나선 형편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통합 광역단체장을 뽑게 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선 민주당이 오는 14일 민형배, 김영록 후보 간 결선을 치른다.
국민의힘에서 이정현 국민의힘 전 공천관리위원장과 안태욱 전 광주시당위원장이 당내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대전과 세종·충남·제주에선 국민의힘이 먼저 후보를 확정한 가운데 민주당 경선이 진행 중이다.
대전의 경우 국민의힘 소속 이장우 현 시장이 재선 도전에 나서는 가운데 민주당 장철민·허태정 예비후보가 오는 11~13일 결선을 치른다.
세종도 국민의힘 최민호 현 시장이 민주당 이춘희·조상호 예비후보 간 14~16일 진행될 결선을 기다리고 있다.
충남 역시 국민의힘 소속 김태흠 현 충남지사가 오는 13~15일 민주당 결선을 거쳐 올라올 박수현·양승조 예비후보 중 승자를 만나게 된다.
제주에선 민주당에서 오영훈 현 제주지사가 탈락한 상황에서 위성곤·문대림 예비후보 간 16~18일 결선을 앞두고 있다.
결선을 통과하면 이미 국민의힘 제주지사로 낙점받은 문성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과 붙는다.
충북의 경우 민주당에서 신용한 후보가 나서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윤희근·윤갑근 예비후보 간 경선을 거친 승자가 김영환 현 충북지사와 최종 결선을 치러 본선 후보를 확정짓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