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의혹부터 명명백백히 해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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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후보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검·경 합수본의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불기소 처분을 거론하면서 자신과 야당을 겨냥한 ‘표적수사’와 정반대라며 ‘여당무죄, 야당유죄’라고 비판했다. 오 시장이 10일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TV 토론회에 참석한 모습. [연합] |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전재수 민주당 의원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불기소 처분을 비판하고 나선데 대해 본인 의혹부터 해소하라고 반박했다.
임세은 민주당 선임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에 대한 수사 결과를 두고 민중기 특검을 향해 ‘민주당 선거기획단’이라며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며 “본인이 처한 사법적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국가 사법시스템을 부정하고 정쟁의 늪으로 끌어들이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 후보는 본인이 ‘사기 피해자’라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으나 이번 발언은 심각한 자기모순만을 드러낼 뿐”이라며 “오 후보와 명태균 씨 사이의 유착 의혹은 윤석열 정권 시절부터 자당 정권하의 수사기관들에 의해 그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꼬집었다.
또 “당시 발생한 치부를 두고 이제 와서 ‘민주당 편향적 특검’을 운운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자가당착이자 지독한 유체이탈 화법”이라며 “국민께서 듣고 싶은 것은 명 씨와의 실체적 관계, 선거 과정에서의 구체적 역할 여부 등 반복되는 의혹에 대한 책임 있는 답변”이라고 말했다.
임 선임부대변인은 그러면서 “오 시장은 수사기관을 흔드는 무책임한 발언을 즉각 중단하라”면서 “본인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침묵과 비난으로 일관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타인에 비난 이전에 자신을 향한 의혹에 대해 국민 앞에 명확히 답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검·경 합수본의 전 의원 불기소 처분을 거론하면서 자신과 야당을 겨냥한 ‘표적수사’와 정반대라며 ‘여당무죄, 야당유죄’라고 비판했다.
그는 “전 의원이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확정되자마자 합수본은 전 의원에게 면죄부를 줬다”며 “합수본이 ‘공소권 없음’ 결정을 내리게 된 데에는 편파·왜곡 수사로 점철된 악질 특검, 민중기 특검의 ‘뭉개기’가 결정적”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