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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덕연구개발특구 전경.[헤럴드DB]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5차 연구개발특구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심의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개발특구(이하 특구)는 지역의 산학연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상호협력을 활성화하며, 연구개발 성과의 상업화·창업을 지원하는 핵심 거점이다. 대덕을 비롯한 광주, 대구, 부산, 전북, 강원 등 6개의 광역특구와 기술핵심기관 중심의 소규모·고밀도 혁신 클러스터인 13개의 강소특구가 지정돼 있다.
과기정통부는 제5차 종합계획에서 연구개발특구가 5극 3특 균형성장의 선도역할을 강화, 지역의 자산을 연결·확장하고 글로벌 혁신클러스터로서 도약한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 제5차 종합계획은 ‘과학기술혁신으로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연구개발특구 글로컬 이노베이션 클러스터’를 비전으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딥테크 기업 창출·성장 ▷성장 생태계 고도화 ▷특구의 혁신성장의 3대 정책과제와, 10개의 세부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먼저 연구개발 성과를 기반으로 한 딥테크 창업을 확대하고, 기업의 성장 단계별 지원을 강화한다.
대학, 과기원, 출연연 등의 우수 연구성과를 발굴하여 연구소기업 설립과 초기 창업을 지원하는 기획형 창업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단순 창업 지원을 넘어, 전문가 그룹이 기술 발굴부터 사업화 전략 수립, 초기 시장 진입까지 밀착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유망 연구소기업을 대상으로 창업기술개발스케일업투자유치로 이어지는 단계별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초기 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사다리를 구축하고, 특구 내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신기술 실증을 위한 규제특례와 패스트트랙을 확대하고, 기술성숙도 단계별 실증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연구성과가 신속하게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발굴, 해외 투자 연계, 현지 실증 지원 등을 통해 특구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기술기업의 성장단계에 맞는 투자 생태계를 구축하고, 인재와 인프라를 연계한 혁신 생태계를 고도화에도 나선다.
성장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초기 창업기업을 위한 퍼스트 딥 펀드를 200억원 내외 조성하고, 후속 성장 자금이 필요한 성장단계의 기업을 위한 스케일업 펀드 1000억원을 조성해 투자 기반을 확대한다.
연구개발특구의 지속 성장을 위해 단계별 성장경로를 구축하고, 특구 내 지역혁신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연구개발특구는 그간 지정 확대를 통해 지역 연구성과의 사업화, 산학연 집적 등 지역의 산업기반 형성에 기여해 왔다”며 “이번 5차 종합계획 수립을 계기로, 향후 연구개발특구는 딥테크 기업의 창출과 성장을 견인하고, 5극 3특 균형성장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