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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연합] |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결선에 나선 민형배 경선 후보가 김영록 후보와 신정훈 전 후보의 지지 연대를 겨냥해 “배신동맹”이라 비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11일 민 후보는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람이 바뀌지 않고 그대로라면 통합은 성공할 수 없고, 이낙연의 그림자와 국민의힘 유전자, 윤석열의 흔적까지 있다면 이는 이익동맹을 넘어 배신동맹”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정치공학이 아닌 시민의 힘이 판세를 좌우한다”며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실력으로 통합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경제 비전으로는 “당선 1년 내 최소 10조원 규모의 글로벌 반도체 공장을 유치해 전남광주의 판을 바꾸겠다”며 “연구개발(R&D)과 생산, 패키징이 결합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약 1만 명의 일자리 효과를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또 “고유가·고물가 충격이 골목 경제로 확산하고 있다”며 “경제위기 대응 시스템을 즉시 가동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 긴급 지원을 1호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민 후보 주요 공약도 강조했다. 민 후보는 ▷재생에너지 기반 RE100 인프라 ▷물류·에너지 혁신 ▷공동 투자 모델 등 ‘투자자 전남광주’ 전략을 제시하며 “반도체 대기업 유치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3개월 내 구체적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과 16년간 정치적 동지로 함께해 온 신뢰를 바탕으로, 전남광주가 정부 지원을 지체 없이 성과로 연결할 수 있는 긴밀한 협력과 속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4년 20조원 지원을 토대로 단 하루의 지체도 없이 시민 삶의 변화로 만들겠다”며 “경제위기 대응체계 구축과 행정 조직 개편 등을 담은 ‘100일 긴급 실행계획’을 즉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 후보 측은 이날 손금주 전 국회의원이 지지 선언했으며, 김용민 의원과 서동용 전 의원,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등이 선거사무소를 찾아 응원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