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암참 회장과 글로벌 금융허브 도약 논의

제임스 김 “한국 충분한 잠재력 있어”
상호 건설적·생산적 논의 이어가기로


이억원(오른쪽) 금융위원장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겸 대표이사와 악수하고 있다. [금융위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금융위원회는 이억원 위원장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를 만나 글로벌 금융기관의 한국 투자 확대와 한국 금융규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제언·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한국의 경우 지난 수년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로 선호되는 지역 허브로 평가받고 있다”며 “한국 소재 다국적기업 아·태지역본부 개수가 현재 100개 미만에서 향후 1000개까지 확대될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그는 암참이 한국의 지역본부 입지 매력도 제고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최근에는 금융규제 국제규범 정합성과 금융감독체계 안정성·예측 가능성 제고를 위해 1953년 설립 이후 처음 ‘한국 금융허브 추진전략’을 발간했다고 소개했다.

이 위원장은 한국 금융에 대한 암참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그간 정책 노력과 금융산업 혁신에 대한 국제사회의 평가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지난달 발표한 제39차 글로벌금융센터지수에 따르면 서울은 8위로 10위권 내로 진입하고 부산이 역대 최고인 23위를 기록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한국 금융의 위상은 높아지고 있다.

이 위원장과 제임스 김 회장은 한국이 글로벌 금융허브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상호 간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논의와 협력이 이어가기로 했다.

금융위는 앞으로도 주식 통합계좌 활성화, 영문공시 확대, 선진 배당절차 확산 등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지수 편입 로드맵에 따른 후속 조치를 착실히 이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