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박물관, 8연속 국고지원사업 선정…전시·교육·연구 역량 강화 [세상&]

소장품 디지털 아카이브 확대 계획


한양대학교 박물관 전경. [한양대학교 제공]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한양대학교 박물관이 최근 8건의 국고 지원사업에 연속 선정됐다. 이를 통해 소장품의 디지털 아카이브를 확대하는 등 박물관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양대학교는 박물관이 최근 총 8건의 국고 지원사업에 연속 선정돼 올해 약 3억6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한양대 박물관은 전시, 교육, 연구 전반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선정된 사업은 인력 양성 및 데이터 구축부터 전시·교육 프로그램 등 박물관 운영 전 분야를 아우른다.

먼저 ‘인력 및 데이터 분야’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유산청이 지원하는 ▷전문인력 지원사업(학예·교육) ▷예비학예인력 지원사업 ▷국가유산 DB화 사업 ▷매장문화유산 미정리유물 보존 및 활용 사업 등 총 5건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박물관 현장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소장품 데이터의 디지털 아카이브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시 및 대외협력 분야’의 성과도 빛이 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지원하는 ▷박물관·미술관 주간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 등 굵직한 프로젝트에 선정돼 총 1억62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특히 오는 5월 박물관·미술관 주간에는 ‘뮤지엄×즐기다’ 및 ‘뮤지엄×만나다’를 통해 관람객 참여형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부산 영도 국립해양박물관과 협력해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및 투어’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대학박물관이 보유한 교육적 자산을 지역사회와 폭넓게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안신원 한양대학교 박물관장은 “이번 선정은 우리 박물관이 견지해 온 연구-전시-교육의 선순환 구조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대학박물관의 사회적 역할을 더욱 확장해 누구나 자유롭게 향유할 수 있는 열린 문화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