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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기부] |
제1기 인식 확산 넘어 제2기부터 현장 맞춤형 지원 강화
에너지 경비 연동 준비도 본격화…중소기업 경영 안정 기대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서울 충무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제2기 납품대금 연동 확산 지원본부’ 출범식을 열고 납품대금 연동제 현장 안착과 확산 지원에 나섰다.
이번 출범식은 최근 중동 전쟁 장기화로 원자재 가격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납품대금 연동제를 중소기업 경영 안정 장치로 정착시키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납품대금 연동 확산 지원본부는 납품대금 연동제의 현장 안착과 확산을 위해 제도 홍보, 교육, 우수사례 발굴 등을 지정 기간 동안 수행하는 조직이다. 제2기 지원본부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중소기업중앙회, 이노비즈협회,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한국물가협회 등 6개 협단체와 기관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제2기 연동지원본부는 제1기보다 지원 체계를 확대·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중소기업 위주 협단체 중심 구조에서 물가조사 전문기관과 연구기관 등을 새로 포함해 전문성을 높였다. 참여 기관들은 2026년 3월부터 2028년 3월까지 2년간 각 기관이 보유한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활용해 연동제 확산을 맡게 된다.
특히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는 에너지 다소비 업종인 뿌리산업을 비롯해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플라스틱 사출 분야 기업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 제도 홍보와 교육에 나설 계획이다. 에너지 경비 도입에 대비한 시범기업 발굴도 추진한다.
한국물가협회는 50년 이상 가격 조사 경험을 바탕으로 주요 원재료 1000개의 가격 기준지표를 ‘납품대금연동제.kr’에 제공하고, 에너지 경비 도입에 맞춰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북도 제작할 예정이다.
이병권 중기부 2차관은 출범식에서 최근 중동 전쟁에 따른 공급망 위기를 언급하며 “원자재 가격의 예측 불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납품대금 연동제는 중소기업의 생존을 지키는 가장 실효적인 수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동발 원자재 가격 급등이 중소기업의 경영 악화로 직결되지 않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에너지 경비까지 확대된 연동제가 현장에서 차질 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현판 수여식과 각 본부별 2026년도 추진 방향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중기부는 앞으로도 연동지원본부와 협업해 납품대금 연동제가 보편적인 거래 관행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