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노린 피싱’ 막는다…소진공, 300만 소상공인에 범죄 경보

[소진공]


지원금·정책자금 사칭 피해 우려에 선제 대응 강화
경찰청 협력해 주요 피싱범죄 7대 유형 전국 지역센터 전파
‘소상공인24’ 공식 채널 확인·112·1394 즉시 신고 안내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026년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앞두고 소상공인을 겨냥한 피싱범죄 피해를 막기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경기 불확실성과 긴급 지원 정책 기조 속에서 고유가 피해 지원금, 유류비 지원, 정책자금 등을 사칭한 피싱범죄 발생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소진공은 지난 3월 27일 경찰청과 체결한 ‘피싱범죄 피해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예방 중심 대응 체계를 본격 강화하고 있다.

우선 경찰청으로부터 제공받은 최신 보이스피싱 유형과 실제 피해 사례를 종합해 ‘소상공인이 조심해야 할 주요 피싱범죄 유형’을 마련했다. 해당 자료는 전국 78개 지역센터를 통해 의심 사례 안내와 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

주요 피싱범죄 유형은 ①예약·주문 사기 ②공공기관 사칭 ③거래처 변경 ④긴급요청·점검 ⑤정책자금·대출 ⑥온라인 거래 사기 ⑦지원금 대리 신청 등 7가지다.

소진공은 또 ‘소상공인 경영안정 바우처’ 등 공단 지원을 받은 약 300만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주요 피싱 수법과 유의사항을 순차적으로 안내하는 ’피싱 위험 알림 체계’도 가동하기로 했다.

정책자금 및 지원사업과 관련해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은 경우에는 ‘소상공인24’ 누리집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사실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는 게 소진공 설명이다. 피해가 의심되거나 실제 발생한 경우에는 즉시 경찰청 112 또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 1394에 신고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소진공은 추경을 통한 긴급 지원 과정에서 정책자금과 각종 지원사업을 악용한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관계기관 협력을 강화하고 예방 중심 대응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소진공 관계자는 “추경 등 정책 지원을 악용한 범죄에 대비해 예방과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정부 지원 관련 안내를 받을 경우 반드시 공식 채널을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의심 사례가 발생하면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