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퇴원환자 집으로 찾아간다…‘의료돌봄센터’ 가동

[강남구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강남 의료돌봄센터’를 통해 퇴원환자에 대한 의료·요양 통합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첫 사례는 3월 27일 수서동에 거주하는 73세 독거 남성이다. 이 남성은 하지 절단 수술 뒤 독립적 거동이 어려운 상태로, 만성질환과 욕창 관리, 재활, 일상생활 지원이 함께 필요한 상황이었다. 방문팀은 건강 상태와 이동 능력, 주거환경, 복지 수요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조사 결과 대상자는 수술 후 회복 경과는 비교적 양호했지만, 재활 지원과 낙상 예방, 방문간호, 식사지원 등 의료·재활·복지 서비스의 통합 연계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는 이를 바탕으로 통합지원회의를 열어 맞춤형 서비스 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남구는 그동안 통합돌봄 추진 TF 구성과 협력 의료기관 업무협약,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지역 중심 의료돌봄 체계를 준비해 왔다. 이번 첫 사례 운영을 시작으로 퇴원 직후 돌봄 공백이 큰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지역 완결형 돌봄체계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첫 사례는 퇴원환자에게 의료만이 아니라 재활과 돌봄, 주거환경 개선까지 함께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강남구는 의료돌봄센터를 중심으로 병원 밖에서의 회복까지 책임지는 통합돌봄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