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굴종은 도발 부른다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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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
[헤럴드경제=전현건·윤채영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중동 사태 추가경정예산안(추경)과 관련해 “엉터리 예산들이 포함돼 있어서 뺄 것 다 빼고 꼭 필요한 사업만 채워넣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추경이 얼마나 엉성하고 제멋대로 편성됐는지 여야정 청와대 회동에서 다시 한번 드러났다”며 “중국인 짐 캐리 예산에 이재명 대통령은 ‘그럴 리 없다’고 잡아뗐지만 ‘중국 추경’이라는 사실이 곧바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어 “(회동에서) 집값 걱정에 잠 못자고, 물가 때문에 고통받는 국민들 사정도 하나하나 대통령께 상세하게 전달했지만 대통령도, 여당 대표도 제대로 해답을 내놓지 못했다”며 “국정기조를 완전히 바꿀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개헌과 관련해서는 “개헌 하려면 먼저 임기 연장 없다고 선언하라 했더니 이 대통령이 어물쩍 딴 얘기만 하고 대답을 회피만 했다”며 “청와대에서 잔뜩 변명을 늘어놨는데 연임하지 않겠다는 핵심은 빠져있다”고 비판했다.
또 “대통령 한 번만 하겠다는 선언은 끝내 안 하는 것을 보니 결국 연임용 빌드업 개헌이라는 합리적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장 대표는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북한이 이틀 동안 세 번 미사일을 발사하며 굴종은 도발을 부른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면서 “그런데도 이 대통령은 무인기 보냈다고 사과까지 하면서 무인기보다 훨씬 더 심각한 도발인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선 단 한마디 언급도 없다”고 비판을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