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선 결과, 보수진영 결집에 파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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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후보 박형준 시장(왼쪽)과 주진우 의원 [페이스북 캡처] |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에 나선 박형준 시장과 주진우 의원(해운대구갑)이 8일 막판 보수결집을 외치며 지지층 단속에 나섰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를 “부산의 미래이자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전선”이라며 “부산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것인지, 여기서 주저앉을 것인지 가르는 운명의 분기점”이라고 규정했다.
특히 박 시장은 이재명 정권을 향해 “입법부와 행정부 장악에 이어 사법개악으로 대법원에까지 손을 뻗치고 있다”며 “지방권력까지 가져가면 일당 지배 국가로 전락한다”고 우려했다.
국민의힘을 향한 민심의 비판도 의식한 듯 “제1야당으로서 부족했고, 국민과 당원을 실망시킨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면서도 “보수를 버리면 결국 나라를 버리는 것”이라며 “내부 갈등을 넘어 국가와 역사 앞에서 하나로 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부산을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마지막 방파제이자 낙동강 전선”이라며 “부산이 지켜내면 대한민국이 다시 선다”고 했다. 이어 “보수를 하나로 모아 부산을 살리고, 부산에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내겠다”며 지지를 요청했다.
같은날 주진우 의원도 보수 결집을 역설했다. 그는 “공소취소, 연임 개헌, 조작 국정조사로 권력을 지키려는 이재명 정권의 ‘독재 뉴노멀’은 자유를 지키느냐, 빼앗기느냐의 생존 문제”라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소리 없는 전쟁이 입법·사법·행정에서 벌어지고 있고, 부산도 마찬가지”라며 “부울경 통합으로 도약하느냐, 마지막 기회를 놓치느냐 결정되는 처절한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회에서 가장 앞에서 싸웠고 대여 투쟁 1위로 민주당 독주를 막아냈다”며 “모두가 피할 때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았던 주진우가 전재수를 꺾을 가장 강력한 카드”라고 자신했다. 또 “의혹 한점 없고 출판기념회 한번 열지 않은 깨끗한 손, 깨끗하기에 당당하고 당당하기에 강하다”고 내세웠다.
박 시장의 ‘보수 대통합’ 주장에 대해 “원칙 없는 통합으로는 못 이긴다”며 “가치 없는 통합은 필패”라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부산에서 돌풍을 일으켜 당당히 북상하겠다”며 “보수의 창과 방패를 맡겨주시면 답답한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드리고, 부산의 돌풍으로 대한민국을 바꾸겠다”고 포효했다.
두 후보의 경선은 당원투표 50%, 일반국민 50% 여론조사 방식으로 9~10일 이틀간 진행되고 결과는 11일 발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