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위 규모 조성, 미래성장 견인 핵심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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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경남 경제자유구역 예정지 [경남도 제공] |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경남도가 지역 균형 발전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경제자유구역 권역별 확대를 본격 추진한다.
경남도는 8일 도청 프레스센터 브리핑을 통해 동부권을 글로벌 물류·관광 거점으로, 서부권을 우주항공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는 미래 경제 지도를 제시했다.
서부권역은 진주·사천 일원 4.11㎢를 1단계 대상지로 정해 오는 9월 산업통상자원부에 신규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약 1조원이 투입되는 이 구역에는 우주항공 테마파크와 창업혁신 캠퍼스 등 주거와 문화가 결합된 ‘직주락(Work, Live, Play)’ 지원 환경이 구축된다.
특히 전담 행정 기구인 ‘서부경남 경제자유구역청’ 설립을 위해 법 개정과 신규 지정을 동시에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을 가동한다. 서천호 국회의원실과 협력해 기존 구역의 분리·신설 근거를 담은 법 개정을 지원하는 한편 신규 지정을 통해 독립적인 행정기구 설립 근거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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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확대 예정지 [경남도 제공] |
동부권역은 항만·공항·철도(Tri-Port)를 연계한 고부가가치 물류 산업 지능화에 집중한다. 김해시 화목동 일원은 국제 비즈니스 도시로, 창원시 진해구 일원은 진해신항 배후단지로 확대 개발된다. 또한 2035년 가덕도신공항 개항에 대응해 거제시 장목면 일원에 복합도시를 조성하며, 2028년 하반기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인수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브리핑에서 “동부권의 물류·관광 산업과 서부권의 우주항공 산업은 경남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양대 핵심 엔진”이라며 “계획된 권역별 확대가 완료되면 경남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넓은 경제특구를 보유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효율적인 행정 체계 구축과 규제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제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대로 확대가 완료되면 경남의 경제자유구역 면적은 총 73.4㎢(동부 52.6㎢, 서부 20.8㎢)에 달하게 되며, 이는 인천 122.4㎢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넓은 규모다. 도는 이를 통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기업 유치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