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성균관대 야구장 유후부지 위치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공] |
[헤럴드경제=윤성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을 통해 서울 도심 유휴부지의 주택 공급을 앞당긴다.
LH는 성균관대 야구장과 위례 업무용지 등 서울 도심 유휴부지를 대상으로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을 추진해 공공주택 약 4000호 공급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방안(9·7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LH는 성균관대 야구장, 위례 업무용지, 옛 한국교육개발원 부지, 강서구 공공시설 부지 등을 대상으로 직접 매입 및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착공 여건이 우수한 성균관대 야구장 부지와 위례 업무용지에는 민간참여사업을 적용해 사업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민간참여사업은 LH와 민간 건설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방식으로, 민간의 기술력과 최신 설계 트렌드를 반영하고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어 신속한 사업 진행이 가능하다.
성균관대 야구장 부지(서울 도봉구 도봉동 628)는 약 4만8055㎡ 규모로, 총 2100호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391호는 청년 특화주택으로 조성된다. 해당 부지는 지하철 1호선 도봉역과 7호선 수락산역이 인접한 초역세권 입지로, 청년층 수요가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위례 업무용지(서울 송파구 거여동 594-2 일원)에는 999호 규모의 주택이 들어설 계획이다. 반경 500m 이내에 지하철 5호선 거여역이 위치해 있으며, 위례신도시의 생활 사회기반시설(SOC)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우수한 입지를 갖췄다.
![]() |
| 위례 업무용지 위치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공] |
사업 일정도 구체화됐다. 성균관대 야구장 부지는 이미 민간참여사업 공모가 시행됐으며, 위례 업무용지는 이달 중순 공모가 진행될 예정이다. LH는 4월 공모를 시작으로 6월 중 사업자를 선정하고, 연내 주택사업계획 승인을 마친 뒤 2027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옛 한국교육개발원 부지와 강서구 공공시설 부지 역시 2028년 착공을 목표로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다. 옛 한국교육개발원 부지는 서초구 우면동 약 6만㎡ 규모로 700호의 공공주택 공급이 추진되고 있으며, 강서구 공공시설 부지도 조속한 착공을 위해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우수 입지의 서울 도심 유휴부지에 민간의 기술력을 더할 수 있는 민간참여사업을 통해 고품질 공공임대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겠다”며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주택 공급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