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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8일 고령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형 금융 서비스 ‘하나 행복드림(Dream) 버스’ 운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3월 본격 운영에 들어간 이 사업은 금융 접근성이 낮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전국 시니어타운·노인복지관·요양시설·경로당 등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밀착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사진)이다. 현재 서울 삼성동 Place1을 거점으로 운영되며 향후 전국 단위 서비스 확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금융 전문가가 전용 미니버스를 타고 현장을 방문해 1대1 자산관리, 상속·증여 상담,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건강관리 및 웃음치료 등 비금융 서비스, AI 기반 디지털 금융 체험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공연과 강연, 단체 연수 프로그램도 병행해 고령층 보호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퇴직 임직원을 재채용해 운영 효율성도 끌어올렸다. 하나은행은 PB센터장과 지점장 출신 퇴직 임직원을 재채용해 서비스를 맡기며, 축적된 금융 노하우를 현장에 접목했다. 이를 통해 전문성 확보와 함께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도 동시에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은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 속에서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자산 규모가 커진 시니어층에 비해 노후설계, 상속·증여, 돌봄 등 생애 후반 지원 체계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하나금융은 수익 중심을 넘어 삶 전반을 지원하는 ‘시니어 금융’ 모델을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유혜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