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의원 비례대표 입성 현실적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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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가운데)와 문지영 통합특별시 비례대표 출마 예정자(오른쪽), 박기홍 호남선대위원장 등이 7일 순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 페이스북] |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국회 소수정당인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호남선대위원장)가 비례대표 의원 출마자 등과 함께 잇따라 호남을 찾고 있다.
용혜인 대표는 전날 광주에서 1호 공약 ‘햇빛바람 특별시’를 공개한 데 이어 7일 여수석유화학과 광양제철소 등이 입주한 전남 동부권 공약으로 산업혁신 대전환을 발표했다.
기본소득당 상징색인 민트색 옷을 입은 용 대표 일행은 이날 오후 순천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 시행과 중국의 시장 장악으로 철강산업이 큰 위기이고, 여수석유화학단지 역시 중국의 추격과 중동 전쟁에 따른 나프타 수급 불안으로 사업재편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용 대표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수소환원제철 방식의 저탄소 철강제품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저탄소철강특구 지정에 힘을 모으겠으며, 철강특구에 대한 전기요금 감면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유화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석유화학 지원 특별법을 개정해 정부의 R&D 지원을 강화하고 석유화학의 인공지능 전환을 지원하고 2027년 만료되는 여수산업위기 선제 대응지역 지정을 조건부로 유지해 지역의 실직자와 일용 근로자, 화물 운수종사자, 자영업자에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첨단산업 정책으로는, 호남 전체를 AI와 반도체 등 첨단산업단지로 개발하고 글로벌 밸류체인에서 대외 의존도가 높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AI반도체 응용산업, 이차전지 등을 발전시킨다면 호남 전체의 산업발전 계획과 시너지를 일으키고 이재명 정부의 행정통합 구상과도 일치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용 대표는 끝으로 “광주와 전남은 한 정당이 독식하는 구조가 아니라 집권당과 정부를 견인할 수 있는 진보정당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기본소득당은 비례대표 의원 당선이 현실적인 목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