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포용금융 협력 구축

하나은행·먹깨비, 전략적 업무 제휴 체결
전용 금융상품 출시·정책금융 연계 등 추진


하나은행은 지난 6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주식회사 먹깨비와 지역 소상공인 지원 및 공공배달앱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사진은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서유석(오른쪽)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과 김영호(왼쪽) 하나은행 리테일그룹장이 김주형(가운데) 먹깨비 대표와 함께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하나금융그룹]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하나은행이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함께 소상공인 지원 확대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먹깨비와 지역 소상공인 지원 및 공공배달앱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는 지난 2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금융·플랫폼·마케팅 전반에 걸친 협력 체계를 구체화한 것이다.

이번 제휴는 고물가와 수수료·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고 공공배달앱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협력을 통해 포용금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가맹점주 대상 전용 금융상품 출시와 정책금융 연계 등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앞서 지난 3월 인천지역신용보증재단에 15억원을 추가 출연하고, 먹깨비 가맹점주를 포함한 인천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225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전용 제휴카드 출시, 할인 쿠폰 제공, 외국인 대상 배달 서비스 연계 등을 통해 이용자 편의를 높이고 가맹점 매출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입점 안내와 금융 상담을 병행하는 현장 중심 마케팅도 강화한다.

특히 하나원큐, 하나머니, Hana EZ 등 그룹 플랫폼도 연계해 공공배달앱 이용 활성화를 추진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매출 성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높이는 현장 중심의 포용금융을 적극 시행하겠다”며 “지방자치단체 및 소상공인 단체와도 긴밀히 협력해 민관이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배달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