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기에 들어간 아이, 문 두드려도 친구들은 ‘낄낄’…위험천만 장난 ‘눈살’

초등학생으로 정도로 보이는 남자 아이가 무인세탁소 내 건조기에 들어가 장난치는 모습.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어린 아이가 무인세탁소에 설치된 건조기에 들어가는 아찔한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6일 인스타그램에는 무인세탁소 건조기 안에 초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어린 남자 아이가 들어가는 영상이 퍼지고 있다.

영상 속 아이는 신발을 벗고 완전히 건조기 안으로 들어갔다. 친구가 문을 닫자 나오지 못하고 문을 두드리며 열어달라는 동작을 했다. 이후 건조기 내부에 등을 대고 눕는 등 위험한 행동을 이어갔다.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을 댓글을 통해 “혹시라도 건조기가 작동된다면, 끔찍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 “왜 아무도 제지하지 않았느냐”, “아이들이 너무 철이 없다”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무인세탁소 특성상 위험한 상황에 대한 대응이 어려운만큼, 부모 등 주변 어른들이 평소 교육을 통해 제어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한 누리꾼은 “아이들에게 저런 행동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평소 잘 교육해야 한다”고 했다.

실제 무인세탁소에서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었다. 2018년에는 한 10대 여학생이 장난삼아 무인빨래방 세탁기 안으로 들어갔다가 내부에 갇혀 호흡곤란을 겪은 끝에 119 구조대에 의해 구조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외에도 성인 남성이 건조기 안에서 장난을 치다 경찰에 고발 조치된 사례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