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尹 영치금 12억, 대통령 연봉 4.6배 너무해…‘내란사범 영치금 제한법’ 준비중”

윤석열 전 대통령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불과 8개월 간 대통령 연봉의 4.6배에 달하는 영치금 12억원을 받자 더불어민주당이 내란·외환 사범에 대한 영치금 제한법안 준비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인 박지원 의원은 6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먹여주고 재워주고 입혀주고 세금도 안내는데 그런 거금의 영치금을 받은 건 너무하다”고 지적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10일 재구속 이후 지난 3월9일까지 243일간 12억4028만원에 달하는 영치금을 받았다.

이는 서울구치소 수감자 중 영치금 1위이자 올해 대통령 연봉 2억7177만원의 약 4.6배 수준이다.

이에 진행자가 “국회 차원에서 영치금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말이 나오냐”고 묻자 박 의원은 “내란 외환 사범 등에 대해선 그런 이야기가 있다”며 “의원들이 준비하고 있어 입법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부활절을 맞아 변호인을 통해 ‘예수님의 부활은 고난의 시간을 이겨내면 자유와 진리로 이 땅이 온전히 회복될 것임을 보여주신 것’, ‘힘들고 어렵더라도 구원의 소망을 품고’라는 메시지를 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윤석열은 내란우두머리이지 예수님이 아니다”라며 “어떻게 부활을 이야기할 수 있냐”고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정신분석을 해봐야 한다”며 “아직도 계몽령이라는 망상이 사로잡혀 반성 없는 윤석열 내외를 보면 하나님도 용서 못할 것”이라고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