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만 대구시장 예비후보 “종교 탄압 대신 ‘안전·공공성’ 강화하는 대구형 종교 공약 묶음”발표

지난 5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대구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홍석준·이재만 예비후보 등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이재만 예비후보 캠프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국민의힘 이재만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대구부활절연합예배를 앞두고 종교의 자유는 지키면서도 시민의 안전과 공공성을 높이기 위한 ‘대구형 종교시설 안전·방역 파트너십’ 4대 공약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누군가는 종교법인 해산까지 가능한 법을 논의하지만 대구는 종교를 통제하는 대신 함께 시민을 지키는 동반자로 대우해야 한다”며 “교회·성당·사찰·기도원·작은 법당까지 아우르는 대구형 종교 공약 패키지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시한 공약은 위험에 취약한 소규모·노후 종교시설의 안전을 대구시가 함께 책임지고 재난·감염병 상황에서 종교시설을 공공 안전망의 거점으로 삼으며 종교문화유산은 문화·관광 자산으로 살리고 주차장·쉼터 개방 종교시설에는 합리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지하·노후·소규모 교회·성당·사찰·기도원을 대상으로 한 정기 안전점검·최소 리모델링 지원, 교회·성당·사찰과의 재난·방역 협약 체결, 사찰·성당·서원 등 종교문화유산·공공성 있는 종교시설 공모 지원, 야간 주차장·폭염·한파 쉼터·지역행사 공간 개방 종교시설에 대한 재산세·취득세 감면과 소규모 시설개선 보조금 인센티브 등이 포함됐다.

이재만 예비후보는 “이번 4대 종교 파트너십 공약은 종교의 자유를 전제로 안전·방역·문화·공공성을 강화하는 대구형 해법”이라며 “종교법인 해산 논란과는 다른 길, 종교와 대구시가 함께 시민을 지키는 존중과 협력의 도시를 만들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