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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암호에 화환을 건 듯 아름다운 호수와 벚꽃의 조화 |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보성 곳곳에 벚꽃이 활짝 피어 절정기를 맞고 있다. 주말일 4~5일 보성군 문덕면 천년고찰 대원사 일원의 벚꽃길에 상춘객들이 몰려들었다.
제13회 보성벚꽃축제는 4월 3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길이 5.5km에 이르는 보성왕벚나무 터널을 걸으며 꽃비처럼 흩날리는 벚꽃을 만끽할 수 있다.
축제는 이번 축제는 주 개최지이자 천년고찰 대원사를 품은 문덕면의 지역 화합 행사인 ‘제22회 문덕면민의 날’과 함께 어우러져 더욱 풍성하게 치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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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성 벚꽃 축제 개막 |
축제의 핵심 무대는 단연 보성왕벚나무터널이다. 문덕면 입구에서부터 시작해 대원사로 향하는 길목까지 무려 5.5㎞에 걸쳐 이어지는 이 터널은 수십 년 수령의 벚나무들이 뿜어내는 압도적인 규모로 유명하다.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탁월한 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1990년대 주암댐 건설로 조성된 거대한 주암호의 짙푸른 물결과 만개한 벚꽃 터널이 빚어내는 색채 대비가 멋지다. 행사 기간 길목 곳곳에는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특별한 포토존이 운영되고 있다.
축제 주 무대가 설치된 보성군립백민미술관은 지역 출신 서양화가 백민 조규일 화백의 작품 기증을 바탕으로 설립된 전국 최초의 군립 미술관으로 벚꽃의 향연과 더불어 수준 높은 미술 작품까지 감상할 수 있는 문화 예술의 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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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암호변 벚꽃산책길 |
신명 나는 풍물놀이와 국악, 흥겨운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초청 가수 축하 무대가 이어진다.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페이스페인팅 체험 부스를 비롯해 동호인들의 숨결이 담긴 목공예 전시전이 진행중이다.
청정 보성의 특산물을 현지 생산자에게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도 펼쳐져 있다.
방문객들은 대원사 진입로 인근 주차장에 차를 둔 뒤 축제장으로 직행하는 순환 버스에 탑승하면 된다. 버스는 아침 9시 30분을 기점으로 오후 3시까지 공백 없이 지속 투입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