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홈런 타구를 날리는 오타니 쇼헤이 [게티이미지] |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올시즌 ‘이도류’로 풀타임 투타 겸업에 나선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게 슬럼프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 것이었다. 이러한 말이 스멀스멀 따라붙으려고 하기도 전 역시나 ‘폭풍 존재감’으로 건재한 슈퍼스타임을 입증했다.
오타니는 3일(미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방문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으로 팀의 13-6 대승을 주도했다.
오타니는 0-3으로 밀리는 3회초 1사 1, 2루에서 상대 팀 마일스 마이컬러스의 낮은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방망이가 불을 뿜는 순간이었다.
오타니가 올 시즌 홈런을 터뜨린 건 처음이었다.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한 일도 처음이다.
그 결과 오타니는 시즌 타율을 0.167에서 0.217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
오타니는 올 시즌부터 다시 투타를 겸업하고 있다. 2023년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후 타자 역할에 전념했었는데, 지난해 6월부터는 다시 투수로도 복귀하면서다.
![]() |
| 오타니 쇼헤이의 WS 투구 모습 [게티이미지] |
오타니는 지난 1일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승리 투수가 되기도 했다.
당시 다저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B 정규시즌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오타니는 6이닝 탈삼진 6개, 피안타 1개, 볼넷 3개,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 투수에 올랐다.
오타니는 2018년 빅리그 데뷔 후 통산 40승(20패)째를 수확할 수 있었다.
당시 타석에서는 3타수 1안타, 볼넷 2개, 삼진 1개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투수로도 한 시즌을 소화한 2023년에 23경기에서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의 성적을 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