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종묘차담회’·‘警 지휘부 내란가담 의혹’ 피의자 조사 [세상&]

경찰 특수본, 신수진 전 비서관 소환
서울경찰청 경비지휘부도 최근 조사


서울 종묘 망묘루 내부와 김건희 여사 [국가유산청·대통령실]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경찰청 3대 특검 인계 사건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김건희 여사의 종묘 차담회 의혹과 관련해 신수진 전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을 최근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특수본은 경찰 지휘부의 내란가담 의혹 사건과 관련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특수본 관계자는 2일 정례 간담회에서 종묘 차담회 의혹 관련해 지난달 23일 신 전 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종묘 차담회 의혹은 김 여사가 지난 2024년 9월 일반 관람이 제한되는 서울 종묘 내 망묘루에서 외부인들과 차담회를 가졌다는 내용이다.

신 전 비서관은 이 차담회를 기획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신 전 비서관이 있던 문화체육비서관실이 궁능유적본부에 종묘 개방을 요청하고, 차담회 전날 사전 답사를 거쳐 김 여사의 동선을 짠 것으로 조사됐다. 궁능유적본부는 김 여사의 방문 일정을 통보받고 관람규정 제34조에 따라 종묘 사용을 허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특수본 관계자는 이날 12·3 비상계엄 연루 의혹을 받는 전 서울경찰청 경비지휘부 소속 경찰 6명에 대해서도 최근 피의자로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