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25개국 주한 무관단 초청…함정 기술력 소개

울산 본사 조선소서 진행
국방정보본부 안보·방산 협력 프로그램 일환
8200t급 이지스 구축함 비롯 체계 통합 역량 소개

지난달 31일 25개국 주한 외국무관단이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조선소에 방문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HD현대 제공]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울산 본사 조선소에 25개국 주한 외국무관단을 초청해 첨단 함정 건조 기술력을 소개했다.

1일 HD현대중공업은 국방정보본부의 국내 안보·방산 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날 주한 외국무관단 25개국 30여명을 울산 본사에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HD현대중공업 함정·중형선사업대표 주원호 사장이 주관하는 환영 오찬을 시작으로 조선소 및 함정 건조 현장 견학 등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의 함정 분야 역량을 체험했다.

특히 무관단은 건조 중인 8200톤(t)급 첨단 이지스구축함인 ‘대호김종서함’을 비롯, 3000t급 해경경비함, 2400t급 필리핀 원해경비함, 창정비 중인 잠수함 등을 직접 확인하며 설계부터 건조, 유지·보수(MRO)까지 첨단 기술을 아우르는 체계 통합 역량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장은 “K-방산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각국의 무관단에게 직접 우리의 기술력과 역량을 알릴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HD현대중공업은 첨단 해양방산 시장에서 고객이 원하는 성능·비용·납기일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서 앞으로 세계 각국과 함정 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2월 HD현대미포를 합병해 함정·중형선사업부를 발족시켰으며, 필리핀 해군에 호위함·초계함·원해경비함 총 12척, 페루 해군에 호위함·원해경비함·상륙함 총 4척 등 역대 20척의 함정 수출 실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