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주식 좀 오르려나” 美증시 종전 기대감에 상승 출발

3월 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연합]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중동 지역 종전 기대감에 뉴욕 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31일(현지시간) 오전 10시 18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53.27포인트(2.18%) 상승한 2만1247.91을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102.31포인트(1.61%) 상승한 6446.03,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546.28포인트(1.21%) 오른 4만5762.42다.

상승 동력은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끝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계속되더라도 이란을 상대로 한 군사작전을 끝낼 의사가 있다고 보도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중동 전쟁을 돕기를 거부한 동맹국들을 향해 제안을 하겠다며 “첫째, 미국에서 (석유를) 사라, 미국은 충분히 가지고 있다. 두 번째, 늦었지만 용기를 가진 후, 해협으로 가서, 그냥 직접 (석유를) 가져와라”고 했다. 이 발언도 WSJ의 보도와 같이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은 채 이란에서 미군을 철수시킬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유럽증시도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90% 오른 5591.74에 거래 중이다. 영국 FTSE100 지수와 독일 DAX 지수는 각각 0.78%, 1.00% 상승했고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장 대비 0.81% 올랐다.

국제 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2026년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02% 오른 배럴당 102.90달러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