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씨인터내셔널, 배수아·차건아 각자대표 체제 전환…글로벌 성장 가속

전문성·경영 효율 극대화로 책임경영 강화
색조 경쟁력 기반 스킨케어 사업 다각화 추진
2027년 청주 신공장 가동…생산 인프라 혁신


씨앤씨인터내셔널 R&I센터. [씨앤씨인터내셔널 제공]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글로벌 종합 화장품 ODM 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이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리더십 고도화에 나선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31일 제13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차건아 신임 대표를 선임하고, 기존 배수아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 체제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급변하는 글로벌 뷰티 시장 환경에 대응해 사업 성장과 경영관리 기능을 분리·전문화하고, 의사결정 속도 및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새로운 리더십 체제에서 두 대표는 전문성에 따라 역할을 분담한다. 배수아 대표는 제품 개발(R&D)과 영업을 총괄하며 고객 접점 중심의 사업 성장을 주도한다. 차건아 대표는 재무·투자 및 경영관리 체계 고도화와 중장기 성장 기반 구축을 담당한다. 차 대표는 맥킨지앤드컴퍼니, IMM프라이빗에쿼티 등을 거친 전략·투자 전문가로, 지난해 10월부터 기타비상무이사로서 회사의 중장기 방향성을 검토해 온 만큼 경영 전문성을 더할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강화된 리더십을 바탕으로 핵심 미래 과제를 추진한다. 기존 색조 분야의 경쟁력을 스킨케어 영역까지 확장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또한 2027년 8월 준공 예정인 청주 신공장을 통해 연간 생산능력을 14억개 이상으로 확대하며 생산 인프라 혁신을 꾀한다.

차건아 대표이사는 “이번 체제 출범은 회사의 다음 성장을 준비하기 위한 리더십 고도화”라며 “고객 중심 성장 전략에 운영 체계를 결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수아 대표이사는 “이번 변화를 통해 기존 강점을 강화하는 동시에 확장 국면에 필요한 실행력을 단단히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