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역대 가장 빠른 추경…국민들께 면목 서”

한병도 “경제안보 공급망 안정화 지원법·기업활력 제고 특별법 나설 것”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한병도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약 26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31일 “아마도 역대 가장 빠른 추경을 우리가 처리하게 될 것 같다”며 “조금 국민들께 면목이 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 앞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4월 10일에 추경을 합의 처리한다고 합의했는데, 저는 대단히 잘된 일이고 원내지도부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칭찬을 보내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 대표는 “추경 같은 경우는 더군다나 중동 전쟁 같은 글로벌 위기 시대에는 정말 응급처치 골든 타임이 굉장히 중요한데 지금 산소 호흡기를 갖다 댈 때다. 국민은 지금 숨넘어가고 있는데 국회가 한가롭게 정쟁할 때가 아니다”라며 “추경을 제때 처리할 수 있게 되어서 당 대표인 저로서도 안심이 된다”고 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역사상 가장 빠른 추경 처리는 아까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그런 절박함, 긴급성을 우리 모두가 피부로 느끼는 상황이었다”며 “어제 다섯 차례 협의를 통해 10일 아마 대표님이 주장하신 가장 빠른 추경 처리를 위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오늘 아마 26조2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한다”며 “고유가 부담 완화 10조1000억원, 민생안정 2조8000억원, 산업 피해 최소화 및 공급망 안정 2조6000원, 지방재정 보강 9조7000억원 등 국민과 기업을 살릴 긴급 응급 수혈이자 민생경제의 방파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원내대표는 의원들을 향해 “4월 10일 본회의 처리까지 딱 11일이다. 민주당 160명 의원 모두가 한 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서 단 하루도 허투루 쓰지 말고 현장에 추경이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전면적으로 10개 상임위원회가 가동이 되어야 된다”며 “바로 속도전을 내주십사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한 원내대표는 “나프타 가격 폭등으로 가격 중단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철강 산업을 위해서 경제 안보 공급망 안정화 지원법, 또 기업 활력 제고 특별법 처리에도 저희가 나설 것”이라며 “격화되는 글로벌 통상 분쟁의 최전선에서 우리 수출 기업들이 국익을 지키고 싸울 수 있도록 대외무역법, 또 통상 환경 대응 및 지원법을 통과시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