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 소상공인’ 마음 돌본다…중기부·소진공, 심리 회복 프로그램 모집

[소진공]


산림치유 기반 당일형·숙박형 프로그램 운영
소상공인과 동반 1인까지 전액 국비 지원
4월 14일까지 소상공인24서 5월 참여자 신청 접수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폐업 예정 또는 폐업 소상공인의 심리적 회복과 스트레스 완화를 돕기 위해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협력한 ‘재기 소상공인 심리 회복 지원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영 악화와 폐업 과정에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산림치유 기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정서적 안정을 돕고 재도전 의지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부와 소진공은 지난해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해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프로그램 참여 전후를 비교했을 때 회복탄력성은 5.9%, 정서 안정도는 1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와 소진공은 이를 통해 프로그램의 유의미한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프로그램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운영된다. 세부 프로그램은 차 테라피와 명상 등으로 구성된 여가형, 스모비와 해먹 등을 활용한 운동형, 공예 등 체험형으로 꾸려진다.

프로그램은 대전, 영주, 진안, 횡성, 춘천 등 전국 산림복지시설에서 진행된다. 참여자는 당일형과 숙박형 가운데 선택할 수 있으며, 숙박형은 1박2일부터 3박4일까지 운영된다. 소상공인 본인과 동반 1인까지 전액 국비 지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매월 1일부터 14일까지 소상공인24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번 모집은 5월 참여자를 대상으로 4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은 “폐업은 경제적 어려움뿐 아니라 심리적 위축과 상실감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재기를 준비하는 소상공인들이 마음을 돌보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