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회사도 아닌데…평균 연봉 2억5396만원 주는 이 회사, 어디?

송치형 회장 年보수는 59억8756만원


두나무가 운영하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두나무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지난해 임직원 1인당 평균 급여가 2억5396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두나무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7089억원으로, 2024년(9838억원)보다 27.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수익(매출)은 1조5578억원으로 10.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698억원으로 26.7% 줄었다.

두나무 측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라 디지털자산 시장 거래량이 줄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임직원의 급여는 증가했다.

이날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두나무 직원(총 685명) 1인당 평균 급여는 지난 2024년(1억9907만원)보다 5000만원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송치형 회장은 59억8756만원, 김형년 부회장은 21억5885만원의 보수를 각각 받았다. 김동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42억2703만원, 임지훈 최고전략책임자(CSO)는 14억9756만원, 정민석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3억8352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퇴임한 이석우 전 대표의 보수는 36억923만원에 달했다.

2023년 2937원에서 2024년 1만1709원으로 늘렸던 현금 배당을 주당 5827원으로 줄였다. 이에 따라 889만여주를 보유한 최대주주 송 회장은 518억3천932만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2대 주주인 김 부회장 배당금은 266억2269만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