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양산, ‘양산선’ 운영 업무협약 체결...연내 개통 목표

노포역~북정역 잇는 경전철 노선
부산도시철도와 동일 요금, 개찰구 내 환승


부산시와 양산시는 30일 양산선 차량기지에서 도시철도 양산선 운영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부산시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부산시와 양산시는 30일 오후 양산선 차량기지에서 ‘도시철도 양산선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나동연 양산시장,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 조은제 ㈜우진메트로양산 대표이사, 곽영진 ㈜우진산전 전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도시철도 양산선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에서 경남 양산시 북정역까지 잇는 경전철 노선으로, 올해 6월 준공 후 연내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양산선 개통을 앞두고 부산시와 양산시가 도시철도 운영 협력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맺은 것으로, ▷양산선 본구간(노포역~북정역)과 부산도시철도 2호선 연결구간(양산역~양산중앙역)에 대한 운영업무 분담 ▷운영경비 부담 및 운수수익 귀속 기준 마련 ▷부산도시철도와 동일 운임제 적용 및 내부환승 운영 ▷안전관리 및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을 내용으로 한다.

협약에 따라 양산선 본구간은 양산시가, 부산도시철도 2호선 연결구간은 부산시가 각각 맡아 운영하기로 했다.

양산선은 부산도시철도와 동일 요금이 적용되며, 개찰구를 나가지 않고 갈아탈 수 있는 무장애 직결구조로 운영해 시민들이 하나의 도시철도망처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용객 편의를 위해 부산도시철도 2호선 양산역에서 양산선의 양산중앙역까지 연결되는 구간이 추가 신설되며 환승체계가 마련된다.

이번 협약은 시민 이동편의를 위해 부산시와 양산시가 운영·재정·환승 체계를 함께 정비해 안정적 개통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향후 광역교통 운영 분야에서 의미있는 성과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약은 부산과 양산 두 도시가 협력해 동남권 상생발전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시민 이동편의를 높이고 동남권 교통 연계성과 공동발전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