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부산의 BOM, 돔 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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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북항 랜드마크 전략을 놓고 전재수 의원은 돔야구장(왼쪽), 주진우 의원은 돔공연장을 공약했다. [사진은 페이스북 등 캡처] |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통일교 공방’에서 이번엔 ‘돔 구장’이다.
부산시장 선거에 나선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북구갑)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해운대구갑)이 북항의 랜드마크 전략을 놓고 맞붙었다.
전재수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롯데의 개막전 승리에 가슴이 설렌다”며 “푸른바다 옆 아름다운 돔 야구장, 부산시민의 꿈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했다.
그는 “1985년 개장한 사직구장이 낡고 불편해졌다”며 “비와 바람과 미세먼지 걱정 없이 시즌에는 야구를, 비시즌에는 전시·공연·쇼핑·여가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돔 야구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 이미 상당 부분 검토를 마쳤다”며 “샌프란시스코처럼 바다와 어우러진 돔 야구장을 부산역과 연계된 복합스포츠문화상업시설로 확 바꾸겠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빛의 속도로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이전시킨 압도적 실적과 성과로 다시 한번 실력을 증명하겠다”고 자신했다.
국민의힘 당내경선 중인 주진우 의원은 30일 북항 3만3000평 부지에 최첨단 개폐형 아레나 ‘부산 오션 돔(Busan Ocean Dome)’을 짓겠다고 공약했다. ‘봄(BOM)’을 세계적인 공연·e스포츠 메카로 만들어 정체된 지역경제에 ‘부산의 봄(春)’을 열겠다는 구상이다.
주 의원은 “소음 민원이 없고, KTX 부산역 국제여객터미널과 맞닿아 있으며, 향후 BuTX를 통해 가덕 신공항과 18분만에 연결되는 북항이야말로 대한민국 최고 공연장이 들어설 수 있는 천혜 입지”라며 “BTS, 블랙핑크 등 글로벌 K-POP 아티스트들이 찾는 대표 공연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관광객의 발길이 남포동, 자갈치, 광복동, 영도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순환형 관광 벨트를 조성해, 오션 돔의 경제적 낙수효과가 원도심 전체로 확산되도록 설계하겠다”고 했다.
사직야구장과 관련해서는 “이미 국비를 확보해 재건축이 진행 중인 만큼 ‘야구 및 스포츠 메카’로 육성하고, 북항은 ‘글로벌 공연 및 e스포츠 메카’로 특화하는 ‘투 트랙(Two-Track)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