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지난해 매출 3239억 3년 연속 1위… “프리미엄 전략” 통했다

시몬스팩토리움 내부 제조 현장[시몬스]


소비 둔화와 건설·부동산 침체에도 침대 전문 업계 선두 유지
원가 부담에 영업이익률 12.51%로 하락했지만 연구개발·기부는 늘어
“압도적 품질·초격차 기술” 앞세워 프리미엄 수면 시장 입지 강화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시몬스 침대가 지난해 매출 3239억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침대 전문 업계 1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 둔화와 건설·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도 프리미엄 침대 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유지했다는 평가다.

시몬스는 2025년 매출 32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 감소한 수치다. 회사 측은 얼어붙은 국내 소비심리와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의 영향을 매출 감소 배경으로 꼽았다.

수익성은 다소 둔화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2.51%로 전년 대비 3.49%포인트 하락했다. 수입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고환율, 인건비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시몬스는 국내 프리미엄 침대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고급 수입 원부자재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회사는 품질 최우선 경영 기조에 따라 저렴한 대체 소재를 찾기보다 엄선한 소재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품질 투자와 ESG 경영 지표는 오히려 확대됐다. 품질 혁신 지표로 꼽히는 경상연구개발비는 지난해 15억1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기부금도 17억7000만원으로 1년 새 19% 늘었다. 인건비는 전년보다 10% 증가한 428억원을 기록했다.

시몬스는 올해에도 대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프리미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단순한 침대 제조사를 넘어 수면 전문 브랜드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시몬스 관계자는 “시몬스는 압도적인 품질과 초격차 기술을 앞세워 단순히 침대를 파는 것을 넘어 건강한 삶의 에너지를 선사할 것”이라며 “침대를 주력으로 하는 침대 전문 기업이자 수면 전문 브랜드로서 업의 본질을 계속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몬스팩토리움 외부[시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