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재국 이번 주말 미국과 이란 첫 대면 협상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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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7 외교장관 회의를 마친 뒤 파리 외곽 르부르제 부르제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기자들에 둘러싸인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AFP연합] |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27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회의를 마친 뒤 이란과의 협상 상황에 대해 “이란 체제, 혹은 그 잔여 세력과 특정 사안에 대해 논의할 의향이 있다는 메시지와 신호를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는 지상군 없이도 모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외교 해법을 강조했다.
이같은 언급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예고했던 이란 발전소 타격 시점을 재차 유예하며 협상 분위기를 띄우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런 가운데 중재국들은 이번 주말 미국과 이란의 첫 대면 협상을 타진하고 있다. 다만 영국 BBC 방송은 이날 협상 상황을 알고 있는 관계자 발언을 종합해 공식 협상 개시는 아직 갈 길이 먼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양측은 현재 파키스탄, 튀르키예, 이집트 등 중재국을 통해 간접적으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이들 관계자는 전했다.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은 이번 주말 파키스탄에서 이란 사태와 관련해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파키스탄 외무장관과 만난다고 이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은 각자의 제안을 교환했지만 양측 주장이 매우 극단적이고 신뢰 문제도 상당히 크다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