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포트 중심지 육성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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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27일 개청 22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행사를 마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진경자청 제공] |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개청 22주년을 맞아 글로벌 비즈니스와 물류 거점으로 재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경자청은 27일 청사 1층에서 입주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 2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진일표 주부산중국총영사, 전현숙 경남도의원, 이수태 입주기업협의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기념식은 경자청의 비전과 핵심가치를 담은 영상 상영으로 시작됐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로 자체 제작한 ‘청가(廳歌)’를 처음 공개해 눈길을 끌었으며, 이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박성호 청장은 이 자리에서 직접 ‘10대 성과 및 향후 전략’을 발표했다. 박 청장은 경제자유구역 확대와 웅동1지구 개발사업 정상화 등 주요 현안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중점 실행 과제와 미래 종합계획을 상세히 설명했다.
지난 2004년 출범한 경자청은 부산항 신항을 중심으로 첨단산업 및 항만물류 분야에서 총 51억 7000만 달러 규모의 외자를 유치했다. 또한 4년 연속 경제자유구역 평가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동남권 경제 성장의 핵심지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경자청은 앞으로 2035년 가덕도신공항과 2040년 진해신항 완공에 맞춰 항공·항만·철도를 아우르는 ‘트라이포트(Tri-Port)’의 중심축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북극항로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입지적 강점에 물류 인프라를 더해 세계 최적의 투자 환경을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박성호 청장은 “오늘의 성과는 2442개 입주기업 임직원과 관계자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부산·경남을 넘어 대한민국이 글로벌 경제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상생 발전하는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