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몰입형 체험 어린이역사박물관’ 공개

총 3회 시범운영 마치고 정식 개관
초 3~4학년 대상 자기주도형 학습 구현
오세훈 “다향한 체험 전시 활성화”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 개관 첫날을 기념해 어린이기자단에게 갓을 씌워주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초등학교 3~4학년 대상 몰입형 어린이역사박물관을 27일 시민들에게 처음 공개했다고 밝혔다. 어린이역사박물관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3회 시범운영을 마치고 정식 개관했다.

첫 시민 공개를 기념해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와 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돼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서울역사박물관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조선시대 과거 시험장을 재현한 ‘도전! 한양 골든벨’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여한 어린이들은 유생 복장을 하고 한양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퀴즈에 참여하며 조선시대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역사박물관 상설전시 1~4존 콘텐츠와 연계한 6개의 체험 부스도 운영돼 어린이와 가족들이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만들기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박물관 개관을 기념하여 진행된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한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들은 즐거움과 특별한 추억을 함께 만들었다.

이날 오후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어린이박물관 개관과 첫 시민 관람을 축하하기 위해 ‘서울역사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을 방문했다. 오 시장은 어린이 관람객들과 함께 갓을 나눠 쓰고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후 황포돛배를 타고 조선시대 서울, 한양으로 ‘타임슬립’하여 조선시대 훈련원 코너에서 활쏘기 체험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 시장은 “이번에 개관한 어린이박물관이 우리 아이들이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즐겁게 체험하고 배우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전시를 지속해서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서울역사박물관은 어린이박물관의 전시 콘텐츠를 강화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시설 관리에도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