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브랜딩서 제작물까지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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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은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경쟁력 강화와 상품 인지도 제고를 위해 ‘상품 개선’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4월 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 온라인판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유통 환경과 소비 방식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소비자들은 상품을 직접 보지 않고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이에 따라 패키지 디자인과 브랜드 이미지가 구매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중기부와 한유원은 올해 총 1080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상품·브랜드 디자인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소상공인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브랜드 디자인 유형의 경우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무형상품을 취급하는 소상공인까지 지원 대상을 넓혔다.
선정된 소상공인은 보유 상품과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을 받은 뒤, 상품의 어필 포인트와 디자인 방향성, 개선점 등을 도출하게 된다. 이후 사업 특성과 필요에 따라 패키지 디자인 유형과 브랜드 디자인 유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패키지 디자인 유형은 스티커, 테이프, 띠지, 상품설명서 등 5종의 디자인 이미지와 함께 관련 활용 제작물 1종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브랜드 디자인 유형은 브랜드 로고, 캐릭터, 상품설명서 등 5종의 디자인 이미지 개선과 활용 제작물 1개 제작을 지원한다.
최종 결과물에 대해서는 최대 3개월간 무상 사후관리도 제공한다. 지원을 받은 소상공인이 실제 현장에서 결과물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실제 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한 건강관리 제품 제작업체 라폴리움은 자사 대표 제품인 허브티(사진)의 패키지 디자인 개선을 지원받은 뒤 판로 확대 효과를 체감했다고 전했다. 라폴리움 측은 전문가 컨설팅 이후 브랜드의 추상적 가치를 시각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디자이너와 수차례 수정 작업을 거쳤고, 허브티 원료의 기능을 직관적으로 드러내는 패키지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업체는 디자인 개선 이후 입점 채널이 기존 3곳에서 12곳으로 늘었고, 팝업스토어와 박람회 참여 기회도 확대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중기부와 한유원은 올해부터 소상공인의 신청 편의도 높이기로 했다. 기존에는 세부 사업별로 각각 신청해야 했지만, 올해부터는 ‘메뉴판형’ 통합신청 방식으로 바꿔 한 번에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소상공인은 메뉴판에 포함된 8개 사업 가운데 필요한 사업을 금액 한도 내에서 최대 4개까지 선택해 일괄 신청할 수 있다. 홍석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