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6년 만에 찾은 美…‘아리랑’ 떼창 터졌다

6년 만에 완전체로 미국을 찾은 방탄소년단 [빅히트뮤직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아리랑’의 떼창이 터졌다. 방탄소년단(BTS)이 한국에서의 컴백을 마치고, 뉴욕 피어 17에서 미국 활동의 신호탄을 쐈다.

26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24일 미국 뉴욕 피어 17(Pier 17)의 루프탑에서 특별 이벤트 ‘스포티파이 X BTS: 스윔사이드(SWIMSIDE)’를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방탄소년단이 완전체로 뉴욕을 찾은 것은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이날 관객들은 신보 수록곡 ‘보디 투 보디(Body to Body)’를 부르면서 방탄소년단을 기다렸다. 특히 전통 민요 ‘아리랑’이 삽입된 구간에선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와 같이 익숙한 후렴구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떼창이 이어갔다. 이 모습은 온라인에 확산돼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가죽 재킷과 청바지 차림에 노리개, 술띠, 박쥐문 브로치 등 한국의 전통적인 장신구로 포인트를 준 의상을 선보였다.

방탄소년단은 현장을 가득 채운 팬들에게 인사를 전한 뒤 “이곳은 전설적인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했던 상징적인 장소다. 이 자리에서 미국 활동의 시작을 알리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피어 17은 제이지(Jay-Z), 에미넴(Eminem) 등이 공연을 선사한 곳으로 유명하다.

멤버들은 타이틀곡 ‘SWIM’을 소개하며 “힘든 상황과 감정의 파도를 마주하더라도 멈추지 않고 계속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모든 것을 헤쳐 나가듯 앞으로 나아가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