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자동차기자협회, e-모빌리티 협력 ‘맞손’…양국 교류 강화

정례 포럼·엑스포 홍보 등 협력 확대
3년간 공동 프로젝트


25일 제주 서귀포시 신화월드에서 김대환(왼쪽부터) 세계e-모빌리티협의회 회장과 조몽선 중국자동차기자협회 부비서장, 류종은 한국자동차기자협회 회장이 글로벌 e-모빌리티 산업 발전과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있다. [국제e-모빌리티 엑스포 조직위원회 제공]


[헤럴드경제(제주)=정경수 기자] 한국과 중국 자동차기자협회, 글로벌 e-모빌리티 협의체가 손을 잡고 전동화 시대 협력 확대에 나선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중국자동차기자협회(CNAJA), 세계e-모빌리티협의회(GEAN)와 25일 제주 서귀포시 신화월드에서 글로벌 e-모빌리티 산업 발전과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 e-모빌리티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국제 협력 강화를 목표로 3개 기관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무탄소 기술과 친환경 에너지 확산을 위한 정보 교류 및 공동 활동을 추진한다. 또한 정례 포럼과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글로벌 협력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25일 제주 서귀포시 신화월드에서 국제e모빌리티엑스포가 열리고 있다. 정경수 기자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 홍보 협력도 강화된다. 전시와 컨퍼런스 대외 홍보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주요 성과와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각 기관 주최 행사에 상호 초청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 기간은 3년이며 별도 해지 통보가 없을 경우 자동 연장된다.

류종은 한국자동차기자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은 e-모빌리티 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협력 흐름 속에서 언론과 산업, 국제기구가 함께 역할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제 엑스포와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의제를 선도적으로 발굴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몽선 중국자동차기자협회 부비서장은 “전동화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지식 공유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을 넘어 글로벌 협력 플랫폼으로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대환 세계e-모빌리티협의회 회장은 “GEAN은 각국 기관과 산업계, 언론을 연결하는 글로벌 허브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정례 포럼과 엑스포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e-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주요 언론사 60개 매체, 200여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로 구성된 단체로 ‘대한민국 올해의 차(K-COTY)’ 선정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0여개 회원사를 기반으로 한 전국 규모 자동차 전문 단체이며, GEAN은 30여 개국 80여 개 기관·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e-모빌리티 협력 플랫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