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바이오, 페루서 ‘이니보’ 런칭 심포지엄…중남미 시장 공략 ‘신호탄’

페루 리마서 런칭 심포지엄…현지 의료진 110명 참석
독점 공급 기반 시너지 창출…브라질·중국 영토 확장
초고순도 정제 기술력 강조…글로벌 톡신 브랜드 도약


이니바이오 CI. [이니바이오 제공]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국내 바이오 의약품 기업 이니바이오가 페루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INIBO)’의 런칭 행사를 열고 중남미 의료미용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니바이오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의 카소나 산 호세 연회장에서 이니보(INI101) 런칭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7월 페루 의약품관리국(DIGEMID)으로부터 신규 품목 허가를 획득한 이후 진행된 공식 런칭 행사다.

현지 의료미용 분야 전문의 및 관계자 11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은 이니보의 제품 특성과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국의 미용의학 전문의 이원기 뷰티크클리닉 구월점 원장이 연자로 나서 초고순도 정제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시술 프로토콜과 구체적인 임상 사례를 제시해 현지 의료진의 높은 관심을 끌어냈다.

이니바이오는 이번 페루 런칭을 중남미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이미 지난 2022년 페루 현지 유통 파트너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품목 허가를 기점으로 현지 파트너사가 보유한 메디컬 에스테틱 라인업과 이니보 간의 강력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영토 확장도 가속화되고 있다. 이니바이오는 현재 중국 신약허가신청(NDA) 제출을 완료했으며,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의 국가위생감시국(Anvisa) GMP 인증 등 주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이니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이니보를 중남미 시장에 처음 선보인 중요한 이정표”라며 “현지 의료진과의 학술 네트워크를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7년 설립된 이니바이오는 경기도 부천에 국내 최대 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GC녹십자웰빙의 관계사로서 양사 간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