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린 임성재. [게티이미지]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임성재가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임성재는 2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133타로 2위인 데이비드 립스키(미국)를 1타 차로 앞섰다.
전날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때려 1타 차 선두에 올랐던 임성재는 전반에 버디 2개에 보기 3개로 1타를 잃어 선두를 내줬으나 11, 12번 홀의 연속 버디에 이은 17번 홀(파3)의 2m 버디로 1타 차 선두를 회복했다.
임성재는 손목 부상으로 5개월만에 복귀했으나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두 대회 연속 컷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하지만 이번 주 경기 감각이 돌아오며 이틀 연속 좋은 경기를 해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 후 4년 5개월 만의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립스키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5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유대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립스키는 지난 2014년 DP월드투어 오메가 유러피언 마스터스과 2018년 알프레드 던힐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이름을 알렸으며 2021년엔 아시안투어 캄보디안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상금왕에 올랐다.
교포 선수인 더그 김(한국명 김찬휘)은 4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3위를 달렸다. 더그 김은 2017년 US아마선수권에서 준우승을 거뒀으며 이듬해인 2018년엔 마스터스와 US오픈에서 베스트 아마에 올랐다.
이번 발스파 챔피언십은 임성재와 립스키, 더그 김이라는 한국계 선수들이 1~3위에 올라 집안 싸움을 하게 됐다. 임성재는 PGA 투어에서 2승을 거뒀으나 립스키와 더그 김은 아직 우승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