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포르쉐女’ 유명 운동 인플루언서였다…결혼 반년만에 이혼 후 이상한 행동

프로포폴을 투약한 뒤 포르쉐를 몰다 추락 사고를 낸 30대 여성[SBS ‘궁금한 이야기Y’]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지난달 프로포폴을 투약한 뒤 포르쉐 승용차를 타고 서울 반포대교를 운전하다 추락 사고를 낸 30대 여성은 유명 운동 인플루언서였다.

SBS ‘궁금한 이야기Y’는 20일 이 사고를 일으킨 30대 여성 A 씨가 프로포폴을 구입한 경로 등에 대해 방송할 예정이다.

A 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8시 44분께 포르쉐를 몰고 반포대교를 주행하다 난간을 들이받고 다리 아래 한강 둔치로 추락하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차에서는 프로포폴 약병 100여 개가 쏟아져 나왔고, A 씨는 운전을 시작하기 전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고 시인했다.

A 씨는 11만 팔로워를 보유한 운동 인플루언서이자 마케팅 사업가다. 그는 오랫동안 운동 트레이너로 일하며 건강한 삶을 추구해 왔으나 약물에 손을 대며 무너졌다.

지인에 따르면, A 씨는 약 2년 전 같은 운동 업계 남성을 만나 결혼했지만, 반년도 안 되어 이혼했다고 한다. 주변 지인들에게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기 시작한 것도 그 즈음이었다. SNS에 지인들을 공개적으로 비방하는 글을 올리는가 하면, 오타 가득한 알 수 없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고 한다.

A 씨는 서울 서초구의 한 성형 병원 간호조무사인 30대 여성로부터 프로포폴을 받았다. 이 간호조무사는 병원에서 사용한 프로포폴 양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약물을 빼돌려 반출했다. 이에 경찰은 간호조무사를 19일 구속송치하고, 병원장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궁금한 이야기 Y’는 20일 금요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