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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골프 브랜드 볼빅이 최근 금융위원회의 부정회계 적발에 대해 20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볼빅은 금융위원회가 적발한 재무제표 허위 작성 및 공시 사안이 현 경영진 체제 이전인 2017년부터 2021년 사이에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2022년 3월 최대 주주 및 경영진 변경 이후 과거의 부정회계 행위를 자체적으로 발견하고 즉시 수정 조치를 완료했으며, 이에 대한 감리 결과가 이번에 확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 대표이사 및 당시 재무 담당자 개인에게 부과된 과징금 역시 경영권 변경 이전의 사안으로, 현 경영진과는 무관하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8일 제5차 회의에서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볼빅에 과징금 17억8000만원 부과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전 대표이사에는 1억8000만원, 전 담당임원에는 1억1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볼빅은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재고자산의 입출고 수량을 조작해 단위당 제조원가를 과대계상하는 방법으로 기말 재고자산을 부풀렸다. 회계상 재고자산이 늘어나면 비용인 매출원가는 줄어들고 순이익은 늘어난다.
회사 측은 2022년 재무제표 작성 과정에서 해당 분식회계는 이미 반영·정정이 완료돼 현재 재무제표에는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025년 회계감사에서도 적정 의견을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볼빅은 “향후 보다 투명하고 엄격한 회계 정책을 적용해 건전한 경영 문화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