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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기행 홍보포스터.[대구시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을 계기로 대구시티투어 특별코스 ‘충절의 길, 역사기행-왕과 함께한 사람들’을 오는 23일부터 4월28일까지 8회 추가 운영한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코스는 단종의 복위를 꾀했던 ‘사육신’과 서슬 퍼런 감시 속에서도 단종의 시신을 거둔 ‘충신 엄흥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주요 답사지는 단종을 향한 절개를 지킨 사육신(박팽년, 성삼문, 이개, 유성원, 하위지, 유응부)을 모신 ‘육신사’를 시작으로 목숨을 걸고 단종의 시신을 거둔 충신 엄흥도 묘소와 그 후손들이 대를 이어 살아온 마을을 방문한다.
단종 역사와는 별개로 ‘왕과 함께한 사람들’이란 주제에 맞춰 인조가 능양군 시절 머물렀던 곳으로 전해지는 낙동강변의 정자 ‘하목정’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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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의공 엄흥도 역사탐방도.[대구시 제공] |
참가자들은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영화 속 감동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하고 대구의 충절 역사를 직접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번 코스는 지역경제와의 상생을 위해 군위 전통시장 장날(매달 3·8일)에 맞춰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시골 장터 특유의 정겨운 먹거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투어 이용료는 1만원이며 대구시티투어 누리집 등을 통해 사전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황보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통해 다시금 조명받고 있는 단종과 충신들의 이야기를 대구의 역사 자원과 결합해 이번 코스를 기획했다”며 “역사적 교훈은 물론 전통시장의 활기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이번 투어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