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주 반복 투여로 용량 적정성 평가
지난 임상서 8주 만에 체중 9.1% 감량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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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비아 CI. [메타비아] |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동아에스티의 관계사 메타비아(MetaVia)가 비만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DA-1726’의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메타비아는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GLP-1·글루카곤 이중작용제 ‘DA-1726’의 단계적 용량 탐색을 위한 임상 1상 파트3가 미국 임상기관 임상시험윤리심의위원회(IRB) 승인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임상 1상 파트3는 고용량 투여를 안전하게 달성하기 위한 용량 적정성을 평가하는 단계다. 비만인 건강한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1단계 증량 방식(파트 3A)과 2단계 증량 방식(파트 3B)으로 나누어 16주간 DA-1726 또는 위약을 반복 투여해 안전성과 내약성을 검증한다.
메타비아는 오는 4월 첫 환자 투여를 시작해 2026년 4분기 내에 임상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DA-1726은 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신약 후보물질로, 식욕 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을 담당하는 GLP-1 수용체와 기초대사량을 높여주는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한다. 단순히 식욕만 줄이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 소비를 촉진해 체중 감소 효과를 극대화하는 기전이다.
앞서 진행된 추가 임상 1상 결과에 따르면, DA-1726은 투약 8주째에 평균 체중이 9.1%(9.6kg) 감소하고 허리둘레가 9.8cm 줄어드는 등 우수한 유효성을 입증한 바 있다.
김형헌 메타비아 대표는 “이번 IRB 승인은 DA-1726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차세대 이중작용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후속 임상 진입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