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 3%·헤드라인 2.8%…목표 여전히 상회” 물가 압박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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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외신] |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18일(현지시간) “고용과 물가 중 어느 한쪽이 더 큰 위험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목표치인 2%를 상당폭 웃돌고 있어 계속 집중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고용지표 둔화와 관련해 “실업률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더 중요하게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민 정책 영향 등으로 노동 수요와 공급이 모두 크게 감소한 상황에서는 단순 고용 증가 수치보다 실업률과 같은 비율 지표가 더 의미 있다”며 “실업률은 지난해 9월 이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물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경계감을 나타냈다. 파월 의장은 “현재 근원 인플레이션은 약 3.0%, 헤드라인은 2.8% 수준으로 목표치인 2%를 지속적으로 상회하고 있다”며 “이 격차는 여전히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새로운 물가 압력도 나타나고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용 둔화와 물가 상승이라는 상반된 신호가 동시에 나타나는 상황에 대해 “어느 하나가 명확히 더 위험하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정책 판단의 어려움을 재차 언급했다.
한편 파월 의장은 자신의 임기 종료 이후 공백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차기 의장이 5월 15일까지 인준되지 않을 경우, 후임이 확정될 때까지 의장 직무대행으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법에 따른 절차이며 과거에도 여러 차례 있었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