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주 제기 한강버스 특혜 의혹 ‘위법 없음’ 밝혀져”

“2년간 국감서 제기된 업체 선정 특혜 의혹 사실무근”
“민주 더 이상 감사 수단, 정치 수단으로 이용 말아야”
“감사 결과, 사업 토대 단단히 해…흔들림없이 추진”


서울 강서구 마곡 도선장에 정박해 있는 한강버스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시는 더불어민주당이 요구한 한강버스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 선박 건조 업체 선정 특혜 의혹은 위법이 없었음이 밝혀졌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17일 이민경 대변인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2024년 11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요구에 따라 감사원이 실시한 한강버스 관련 감사 결과, 지난 2년간 국정감사에서 집중적으로 제기된 핵심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는 점이 명백하게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성명서에서 이 대변인은 “한강버스 관련 감사원의 감사는 선박 건조 계약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몰아줬다는 민주당의 근거 없는 의혹 제기에서 시작됐고 그 외 사업 추진 절차, 총사업비 산정 적정성, 선박 속도 미달 항목 등도 포함된 바 있다”며 “감사원은 선박업체 선정과 관련해 특정 업체의 낙찰을 위해 의도적으로 응찰자 평가를 실시한 것으로 보기 어렵고 계약서상 특례사항도 업체에 과도한 특혜를 주기 위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고 했다.

이어 “총사업비 산정과 선박 속도 공표 방식도 각각 징계사유에 이르지 않는 ‘주의’와 ‘통보’ 처분이 내려졌다”며 “이에 대해 서울시는 국내 최초 수상 대중교통 도입 과정에서 드러난 실무적 보완 사항을 철저히 시정하고 이를 한층 완성도 높은 사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연 2년 동안 국정감사와 정치 공세는 물론 감사원 감사까지 요구했지만 민주당이 원하는 결과는 얻지 못했다”며 “민주당은 더 이상 감사 수단을 정치 수단으로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이번 감사 결과가 한강버스 사업 추진의 토대를 단단히 한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서울의 매력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