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예산 확보로 사업 규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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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공장 운영 현황 [경남도 제공] |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경남도는 17일 올해 총사업비 935억원을 투입해 도내 중소 제조기업 281개소에 스마트공장을 신규 구축한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단계별 스마트공장 보급을 통해 경남을 대한민국 제조 AI 선도 지역으로 확실히 도약시킬 계획이다.
중기부 예산 증액에 맞춰 도비를 추가 확보한 경남도는 올해 사업 규모를 대폭 키웠다. 단순 디지털화를 넘어 AI와 로봇을 도입하는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하며, 전체 281개소 중 기초(67개소)를 제외한 214개소를 고도화 및 AI 특화 공장으로 구축한다.
주요 추진 과제로는 ▷제조AI 특화 스마트공장 ▷AI·디지털트윈 기반 자율형 스마트공장 ▷AI 기반 산업안전 스마트공장 구축 등이다. 특히 올해 신규 추진하는 AI기반 산업안전 스마트공장은 제조 현장의 위험 요소를 실시간·능동적으로 감지하고 산업재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기업 참여를 독려하고 성과를 높이기 위한 전주기 지원 체계도 가동한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협력해 기초 기업을 2단계 이상 도약시키는 ‘점프업(Jump-up)’ 사업을 전개하고, 300억원 규모의 전용 정책자금을 신설해 고도화에 따른 기업의 금융 부담을 대폭 완화할 방침이다.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인한 현장 인력 구조 변화에도 치밀하게 대비한다. 도는 AI 도입에 따른 현장 인력 재교육 및 고용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별도 부서를 통해 ‘AI 기업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하며 현장의 연착륙을 돕고 있다.
그간 스마트공장 사업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됐던 ‘구축 후 방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후 관리 대책도 확충했다. 도는 기초 및 고도화 단계 기업이 구축 이후에도 동일 수준에서 AS를 받거나 기능을 보완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운영하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유지보수 체계를 지속해서 관리할 계획이다.
이미화 도 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은 경남 제조 산업이 피지컬 AI 기반의 자율 제조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