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생중계 보러 집단 결석 계획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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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1일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 포스터 [넷플릭스 제공]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컴백 공연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도 인도 학원가에까지 비상이 걸린 것으로 보인다.
16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도 수학학원 공지 사항’ 게시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한 학원 측이 소셜미디어(SNS) 상에 띄운 공지는 영문으로 ‘학부모님들께’라는 문구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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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수학학원 공지.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학원 측은 “만일 귀댁의 자녀가 3월 21일에 학원이 쉬는 날이라고 말한다면,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우리는 학생들이 해당일에 넷플릭스에서 생중계되는 BTS 라이브 공연을 보기 위해 집단 결석을 계획 중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라고 했다. 이어 “해당 날짜에 휴강은 없다. 정당한 사유 없이 결석하는 학생에게는 엄중한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라고 경고했다.
BTS 멤버 전원이 군복무를 마친 뒤 처음으로 완전체로 뭉치는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은 오는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공연은 넷플릭스에서 생중계한다. 인도 뉴델리 시간으로는 오후 4시 30분이다.
SNS에서 화제가 된 인도 수학학원의 공지문은 인도의 놀라운 학구열과 함께 BTS의 영향력을 새삼 확인시켜 준다.
인도는 ‘아미(ARMY, BTS 팬덤)’가 규모가 큰 국가로 알려졌다.
해당 공지문을 접한 한국 누리꾼들은 “사실은 학원 강사들의 계획”, “1년에 하루인데 좀 보게 해줘라”, “내가 부모면 그냥 하루 쉬게 놔둘 듯”, “공부를 통한 신분 상승 문화가 강한 지역”, “방탄 위엄 미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